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71호

美 항만업계, UP–NS 합병에 독과점 우려 표명…육상교통위에 신중 검토 촉구

발간일 2025-12-05 성현정 전문연구원 051-797-4648 hjsung@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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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항만·물류업계가 UP의 NS 인수합병에 신중 검토를 요구하는 가운데, 공식 합병신청서 제출 지연으로 최종 승인 시점이 ’27년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 높음

  • 美 주요 항만과 물류 관계자들은 유니온 퍼시픽(Union Pacific, UP)이 추진 중인 노퍽 서던 (Norfolk Southern, NS) 인수합병에 대해 시장 독과점과 가능성을 이유로 연방 규제기관인 美 육상교통위(Surface Transportation Board, STB)에 신중한 검토를 촉구함
  • 해당 합병은 약 850억 달러 규모로 성공적 성사 시, 美 최초의 화물 전용 대륙횡단철도 (Freight-Only Transcontinental Railroad)가 탄생하는 역사적 사례가 될 전망임
  • UP은 당초 12월 첫째 주 STB에 공식 합병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었으나, 약 4,000페이지에 달하는 신청서 자료 중 일부를 수정해야 한다는 이유로 제출을 2주 연기하겠다고 밝힘
  • 美 규제 절차 특성상 이러한 신청서 제출 지연은 내년 말까지 최종 승인 결정을 어렵게 해 현실적으로 승인은 ’27년 상반기 이후로 미뤄질 가능성이 높음

항만·물류업계와 철도 경쟁사들은 이번 합병이 시장 독과점, 항만 경쟁력 저하, 온 도크 철도 접근성 축소를 초래할 수 있다며 STB에 강한 우려와 조건부 대응 표명

  • 합병 신청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관계자들은 승인 여부와 관계없이 美 철도시장 경쟁력 약화, 항만·물류 시장 재편, 온 도크(On-Dock) 철도 접근성 저하를 우려해 압박을 강화함
  • 특히 美 컨테이너 수출입 물동량의 90% 이상을 처리하는 해상터미널 운영사를 대표하는 美 연안항만고용자협회(National Association of Waterfront Employers, NAWE)는 STB에 해당 합병은 美 항만 경쟁력, 물류 흐름, 지역경제에 중대한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표명함
  • 한편, 북미 대표 철도사 CPKC(Canadian Pacific Kansas City) 또한 두 대형 철도사의 합병이 철송 시장 독과점을 유발할 수 있다며 자사와 UP-NS와 물량 중복이 5% 미만임에도 휴스턴 지역 철도 접근성 보장 등 경쟁 유지 조건을 요구하겠다고 밝힘

UP–NS 합병은 美 철도·항만·복합운송 시장 구조 전반을 재편할 수 있는 중대한 사안으로 엄격한 법적 기준 적용과 장기적 관점에서의 신중한 검토 필요

  • 이번 합병안은 단순한 기업 간 거래를 넘어 美 공급망 구조, 항만-철도 연계 인프라, 복합 운송 시장 경쟁 체계 전반을 재편할 수 있는 결정적 사건으로 평가됨
  • STB는 철도사 간 대형합병을 심사할 때 적용하는 법적 기준인 ‘Major Merger Rule’을 적용해 합병이 단순히 경쟁을 저해하지 않는 수준을 넘어 경쟁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건 하에 심사하게 되며 이는 기존 합병 사례보다 훨씬 높은 입증 기준을 요구함
  • 한편, NAWE는 철도사가 온-도크 철도 설비에 충분히 투자하지 않는 한 이번 합병이 항만 인프라 투자 효과 약화, 국제물류–내륙철도 연계 효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함
  • 또한 물류업계는 해당 합병이 승인될 경우 서부 항만을 중심으로 대륙횡단 ‘랜드브리지’ 운송 모델이 다시 강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10여 년간 동부항만이 투자해 온 아시아 직행 물동량 확보 전략을 위협할 수도 있다고 발표함
  • 결국 이번 결정은 단일 기업의 시장지위 변화를 넘어 미국 항만 지형, 철도 서비스 경쟁 구도, 국제 공급망 회복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규제기관과 업계 모두 장기적 관점에서 신중한 검토가 요구됨

참고자료https://www.freightwaves.com,, https://www.joc.com (검색일: 2025.12.03.)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7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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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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