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반의 화물 수요 부진과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선제적 선적으로 북미 공급망은 일시적 포화 상태로 7월 美~멕시코 국경 간 트럭운송은 둔화세 기록
美 교통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에 따르면 美 3대 국경 검문소인 텍사스주의 라레도(Laredo), 엘패소 이슬레타(El Paso Ysleta), 캘리포니아 남부 오타이 메사(Otay Mesa)를 통한 7월 멕시코발 미국행 트럭 통행량이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함
특히 美 최대 육상 통관 거점인 라레도의 경우, 7월 멕시코발 미국행 트럭 통행량은 전월 대비 1.6% 증가해 253.425대를 기록했으나, 지난 3월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으며 올 1분기부터 지속적인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감
이러한 원인으로 미국 전반의 화물 수요 부진과 더불어 8월부터 시작되는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한 30% 관세 부과 시한을 앞두고 멕시코발 화물이 선제적으로 선적되면서 창고와 공급망이 이미 포화 상태인 것으로 지적됨
美 정부의 對멕시코 관세 인상 발표와 잇단 연기로 북미 시장에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기업 전반에 멕시코발 물량을 앞당겨 선적하는 '패닉 푸싱(Panic-Pushing)' 발생
美 정부는 지난 4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조건을 준수하지 않는 멕시코산 수입품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기로 발표했으나, 최근 멕시코에 이민자 억제와 마약 밀매 차단 등에 대한 추가 조치를 요구하면서 관세율을 30%까지 인상하겠다고 경고함
그러나 7월 31일, 美 정부는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90일간 현행 25%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혀 3개월간 미-멕시코 간 관세 추가 협상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이처럼 美-멕시코 고율 관세가 잇달아 발표·연기되면서 북미 시장은 관세 불확실성에 휘둘리고 있어 기업은 멕시코발 물량을 앞당겨 선적하는 패닉 푸싱(Panic-Pushing) 현상을 보임
단기적으로 美~멕시코 트럭 통행량은 감소했으나, 아시아에서 멕시코로의 제조업 이동 추세로 인한 국경 간 교역액은 증가세를 보여 향후 해당 물류 투자는 확대될 전망
美~멕시코 국경 간 트럭 통행량은 단기적으로는 감소했으나, 국경 간 교역액은 증가세를 보여 '25년 상반기 美·멕시코 트럭 물동량은 전년 동 기간 대비 6.3% 증가한 3,180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에도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해 535억 달러에 달함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관세 리스크와 수요 둔화가 존재하지만, 글로벌 제조기업이 고율 관세를 회피하기 위해 중국 및 베트남 등 아시아 의존도는 줄이고 멕시코를 포함한 북미 대륙으로 이동하는 장기적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 예측함
이에 최근 Kuehne+Nagel, DSV 등 주요 3자 물류업체는 라레도, 엘패소 등 美~멕시코 국경 주요 거점에 신규 물류 인프라에 대한 투자할 계획을 밝히면서, 단기적인 물동량 위축에도 향후 국경 간 교육 및 투자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