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73호

美 무역·관세 리스크 지속… ’26년 물동량 감소와 물류 수요 약세 전망

발간일 2025-12-19 성현정 전문연구원 051-797-4648 hjsung@kmi.re.kr
120

내년도 美 ‘컨’ 물동량은 관세 리스크 및 무역축소로 금년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 되는 가운데 화주기업의 재고보유 감소로 해상운임 하락과 물동량 회복 지연 전망

  • S&P Global Ratings는 美 무역 및 관세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내년에도 美 주요 항만의 ‘컨’ 물동량은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함
  • 美 주요 항만운영사 또한 물동량의 본격적인 회복 시점을 ’27년 이후로 전망하고 있으며, 관세 정책이 화주의 의사결정을 위축시키는 한편, 생산기지의 리쇼어링을 촉진함으로써 항만 물동량에 구조적인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지적함
  • 특히 美-中 교역은 내년 11월까지 유효한 양국 간 무역 합의로 인해 ’26년 일정 부분 안정될 가능성이 있으나,
  • 중국 및 기타 교역국에 대한 관세 수준은 여전히 사상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화주들은 신중한 재고 및 물동량 운용 기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글로벌 포트 트래커(Global Port Tracker) 또한 관세 인상 효과가 올해 4분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화물 수요 약화로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美 동·서안 모두 해상운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함

내년 美 경제는 완만한 성장세를 전망하지만, 조기 선적 여파와 재고 보유비 상승, 소비·경기선행지표 둔화로 한동안 물류수요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

  • 한편 실업 증가와 소비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美 경제가 경기 침체에 진입하지 않고 완만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美 실질 GDP 성장률은 ’24년 2.8%, ’25년 2.0%에 이어 ’26년 2.2%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함
  • 다만 이러한 거시경제 전망과 달리, 실제 재고 수준은 빠르게 확대되지 않고 있는데, 올해 초부터 이어진 조기 선적(front-loading)의 영향으로 美 소매업체와 수입업체들은 전반적으로 신중한 재고 보충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
  • 물류관리자지수(LMI)에 따르면 재고 수준(Inventory level)은 11월 52.5로 전월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25년 초부터 재고보유(Inventory costs) 비용이 매월 증가하면서 기업은 재고를 최소 수준으로 보유하려고 함
  • 여기에 더해 고물가에 따른 소비 지출 둔화가 이어지는 가운데, 경기 선행지표로 활용되는 제조업 신규 주문은 5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으며, 신규 주택 착공(Housing Starts) 또한 8월 기준 전년 대비 11.1% 감소하면서 물류 수요 전반에 하방 압력이 누적됨

내년 美 물류시장은 올해와 유사한 물동량 정체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입 물동량은 둔화되는 반면 수출은 다소 안정적인 비대칭적 구조가 나타날 전망

  • ’26년은 ’25년 상반기와 유사한 약세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으며, 관세 불확실성과 재고 축소, 물류수요 위축이라는 구조적 요인이 중첩되면서 ‘저물량, 저운임, 공급과잉’의 물류시장 축소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 美 소매연맹(National Retail Federation, NRF)는 ’25년 전체 수입 물동량은 2,520만 TEU로 ’24년 대비 1.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고, ’26년 1~4월 물동량 역시 전년 대비 두 자릿수 감소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함
  • 반면 美 컨테이너 수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25년 1~9월 수출 물동량은 전년 대비 2.3% 증가했으며, 농산물 수출도 1.2% 늘면서 美 수출 증가세가 수입 증가세를 상회하는 이례적인 교역구조를 기록함

참고자료https://www.freightwaves.com (검색일: 2025.12.16.)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73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원장
발행처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총괄
김동환
감수
이언경
전화번호
051-797-4913
E-mail
kdong@km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