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564호

코로나19, 글로벌 가치사슬 변화를 견인

발간일 2020-09-10 신수용 부연구위원 051-797-4780 shinsy@kmi.re.kr
56

코로나19 사태 이후 그동안 견고하고 유지되어 오던 기존의 글로벌 가치사슬(Global Value Chain.GVC)의 재편에 대한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음

  • 이는 코로나19가 기존의 글로벌 가치사슬의 역할과 기능을 감소시키며, 기업과 공급업체 간의 높은 의존성에 대한 취약성을 보여주었기 때문임
  • 즉 현재의 글로벌 가치사슬 체계는 위기관리 측면에 허점이 있음을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현재 세계 각국은 전례 없는 방식으로 경제 활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주요 제품을 적시에 생산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음

기술의 발전, 세계화 추세의 진전에 따라 1990년대 초부터 저부가가치 생산 활동은 개발도상국으로 오프쇼어링(Off-shoring)1) 되었고, 고유한 역량을 기반으로 한 연구·개발, 디자인, 마케팅 등의 업무는 선진국을 중심으로 진행된 바 있음

  • 하지만 코로나19에 직면하면서 이러한 모델은 외부 충격에 대한 모든 취약성을 드러내기 시작함
  • 갑작스럽게 시작된 감염병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은 생산 활동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있으며, 현재 글로벌 가치사슬 체계 내에서는 마스크, 인공호흡기 등 일시적으로 급증하는 제품의 수요에 대응하기가 힘든 상황임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경제는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으며, 현재 구축된 생산 체계에 대한 변화를 촉구하고 있음

  • 세계무역기구(WTO)는 올해 세계 무역량이 13~32% 감소할 것이라 전망함
  •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도 '20~'21년 해외직접투자(FDI)가 30~4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이로 인해 세계 각국은 자동화, 리쇼어링 등의 정책을 통해 수요 충격 및 변화에 더욱 더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고 있음

  •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국가들이 글로벌 가치사슬 체계에 대한 재구축과 더불어 리쇼어링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
  • 하지만 리쇼어링의 경우 상당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현 가능성이 높지 않은 실정임

참고자료www.thefinancialexpress.com(검색일: 2020.9.8.)

1) 기업들이 경비 절감을 목적으로 인건비가 저렴한 해외로 생산기지를 이전시키는 현상을 뜻함.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564호

편집 및 발행인
장영태 원장
발행처
해운·물류연구본부 국제물류투자분석·지원센터
총괄
김은수 센터장
감수
박성준 부연구위원
전화번호
051-797-4588
E-mail
kes1213@kmi.r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