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행정부는 그린 코리도어스에 대통령 허가를 발급해 美~멕시코 간 자율 화물운송 인프라 구축을 위한 100억 달러 규모의 ‘가이드웨이 프로젝트’ 본격화
지난 6월 트럼프 대통령은 텍사스 오스틴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 '그린 코리도어스(GreenCorridors)'에 국경 간 인프라 시설을 대상으로 건설·운영·유지할 수 있도록 ‘대통령 허가(Presidential Permit)’를 발급함
주요 인허가 내용은 자율주행 셔틀이 화물을 운반하는 총 165마일(약 266km) 길이의 고가'가이드 웨이(Guide way)'를 美 텍사스주 라레도와 멕시코 몬테레이 사이에 건설하도록 승인하는 것임
해당 승인은 단순한 건축 인허가가 아닌, 국가 간 국경 관리, 무역, 외교 및 안보에 영향을미치는 전략적 인프라 프로젝트에 부여되는 최고 수준의 승인으로 간주됨
현재 그린 코리도어스는 멕시코 정부의 인허가 확보 작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터미널 건설용지를 확보하기 위해 토지 소유자, 개발업체와 협상 중이며 2031년까지 완공 및 테스트단계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음
해당 프로젝트는 멕시코발 美 물동량 급증으로 국경 간 물류 병목을 해소하고, 美~멕시코 무역 회랑의 처리능력과 공급망 회복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됨
‘가이드 웨이 프로젝트’는 멕시코 내 제조 거점 증가로 인해 물류기업들의 멕시코 투자확대가 이어지면서 기존 국경 물류 경로의 혼잡과 압박이 심화됨에 따라 추진됨
美 교통통계국(Bureau of Transportation Statistics)에 따르면, 라레도 항만은 자동차부품, 완성차, 가전제품 및 전자제품 등 멕시코발 화물의 주요 수입 관문으로 ’24년 해당항만을 통과한 트럭 건수는 300만 건에 달해 ’19년 대비 28% 증가했다고 발표함
이에 그린 코리도어스는 자사의 시스템이 월드 트레이드 브리지와 라레도~콜롬비아 솔리데리티 인터내셔널 브리지를 포함한 기존 상업용 교량의 병목현상 완화하고, 국경 간 물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밝힘
美 세관국경보호국(U.S. Customs and Border Protection)에 따르면 평일 오후 기준 두 교량의 평균 대기 시간이 약 45분에 달해 해당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대기 시간 단축을 비롯해 공급망 회복력 향상, 멕시코와의 무역 확대에 따른 물류 처리능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함
이에 우리 기업은 美~멕시코 국경 물류 자동화를 고려한 통관 방식 전환과 향후 美~중남미 연계 공급망 재편에 대응한 전략적 복합 물류거점 확보가 필요한 시점
본 사업은 美 내륙 물류 병목 해소 및 멕시코 제조기지와의 연결성 강화를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중남미~美 내륙을 잇는 공급망 설계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음
이에 우리 기업은 단순한 멕시코 현지생산을 넘어 중남미~美 물류체계 내에서 전략적 위치선정을 고려한 복합 물류거점 확보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특히 북미 시장을 겨냥한 우리 기업의 멕시코 제조 거점(전기차, 배터리, 가전 등)은 기존트럭 기반 통관시스템에서 벗어나, 향후 해당 가이드 웨이 시스템과 연계한 물류 자동화 전략 및 디지털 통관 체계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