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764호

로테르담·함부르크, 세계 최저 효율 항만에 포함…유럽 항만 경쟁력에 경고등

발간일 2025-10-03 신수용 연구위원 051-797-4780 shinsy@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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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최대 컨테이너 항만들이 글로벌 경쟁 항만에 비해 심각하게 뒤처짐

  • 로테르담(Rotterdam), 함부르크(Hamburg), 펠릭스토우(Felixstowe)가 세계에서 가장 비효율적인 터미널 그룹에 포함된 반면 일부 중소·지역 항만은 빠르게 개선되며 격차가 확대되고 있음 1)

’24년 지역별 추세를 보면 유럽·북미가 보합세이고 남·동아시아가 반등세

  • 유럽 항만은 하락세는 진정시켰으나 성과를 끌어올리는 데는 실패함
  • 반면 남아시아와 동아시아 일부 지역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임
  • 홍해 경로 차질의 영향은 유럽 전역에 동일하지 않았는데, 지중해 환적 허브는 타격이 컸고 북유럽 관문 항만(게이트웨이)은 선박 스케줄 불안과 내륙 병목으로 어려움을 겪음

유럽 내 일부 항만은 선전하는 모습

  • 스페인 알헤시라스(Algeciras)는 유럽 내 선두를 유지하며 세계 20위(109.0점)를 기록함
  • 폴란드 그단스크(Gdańsk)는 발트해 교역 중요성 확대에 힘입어 47위(61.7점)로 상승함
  • 이탈리아 조이아 타우로(Gioia Tauro)는 49위(60.0점)를 차지함
  • 포르투갈 시네스(Sines·79위, 42.0점), 그리스 피레우스(Piraeus·82위, 40.0점)도 100위권에 포함됨
  • ’24년에는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118), 그단스크(+85), 프랑스 르아브르 (Le Havre·+72), 슬로베니아 코페르(Koper·+51) 등이 큰 폭으로 개선됨 2)
  • 튀르키예 메르신(Mersin·+227), 이스켄데룬(İskenderun·+134)도 두드러지게 개선됨

유럽 대형 항만은 전반적으로 부진한 성과를 기록

  • 로테르담항은 세계 197위에 그치며 4점을 기록함
  • 앤트워프-브뤼헤는 123위(19점), 함부르크는 295위(-13점), 펠릭스토우는 336위(-33점) 에 머무름
  • 발렌시아도 308위(-18점)로 하락했으며, 이는 수입 물동량 비중이 큰 항만들이 제한된 야드와 복잡한 배후 교통망으로 구조적 제약을 겪고 있음을 보여줌
  • 반면 수출 중심·환적 허브 항만은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기록하는 경향을 보임

’20~’24년 장기 추세에서는 일부 항만이 꾸준한 개선세

  • 스웨덴 예테보리(+71), 프랑스 마르세유(+59), 낭트-생나제르(+27), 덴마크 오르후스 (+26) 등은 꾸준한 개선세를 보임 3)
  • 이는 최근 혼란에도 장기적으로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시사함

종합적으로 유럽 항만은 회복력은 있으나 활성화는 미진한 상태

  • 팬데믹 시기의 급격한 악화를 피했으나 타 지역의 효율성 개선 속도를 따라가지 못함
  • 유럽 내부에서도 성과 격차가 커 환적 허브는 개선 효과를 보이는 반면 대형 관문 항만은 여전히 구조적 제약에 묶여 있음

참고자료https://trans.info (검색일: 2025.09.29.)

1) 세계은행과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는 ’20~’24년 기간을 대상으로 한 제5차 컨테이너 항만 성과지수(CPPI)를 발표함. 이 지수는 컨테이너선이 항만에 머무는 시간을 기준으로 항만을 순위화해 최근 위기 속에서 유럽 해상 관문이 어떤 성과를 보였는지 글로벌 경쟁자와 비교해 어떤 위치에 있는지를 보여줌

2) 이는 접안 생산성, 디지털화, 육상 연결성 개선 투자가 효과를 내고 있음을 시사함

3) 이는 최근의 혼란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는 운영 효율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음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76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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