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인도 조선소에 LNG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하며, 인도 조선업이 글로벌 해운 공급망 내 주요 조달 거점으로 부상
CMA CGM은 인도 조선업체인 코친십야드(Cochin Shipyard Ltd.)와 1,700TEU급 LNG 이중연료 선박 6척을 약 3억 5천만 달러(척당 6천만 달러)에 발주함
해당 선박은 모두 인도 국적선(India-flagged)으로 2029~2031년 인도될 예정이며, 이는 CMA CGM의 인도 현지화 전략 확대의 일환으로 볼 수 있음
인도 정부는 본 계약을 위해 조선보조금 25%를 승인하며, 중국·한국과의 비용격차 해소에 나섰음
CMA CGM은 이미 인도 나바셰바(Nhava Sheva), 문드라(Mundra) 항에서 전용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사 항만의 선석 접안 시간대(Berth Window) 재조정을 통해 Indamex(인도-미 동해안)와 Epic(인도-유럽) 항로의 운용 정시성과 선박 턴어라운드를 개선해, 네트워크 안정성을 강화하고 있음
인도 정부는 ‘Maritime India Vision 2030 and Vision 2047’을 통해 세계 5대 조선국 도약을 목표로 산업정책과 투자환경을 전방위로 개편 중
현재 인도는 전 세계 조선 점유율 1% 미만, 세계 16위 수준이나, 향후 20년간 1,000척 이상 자국 상선 신조 계획을 수립함
인도 정부는 National Shipbuilding Mission(7조 원 규모)을 비롯해 조선업에 재정지원, 장기저리 융자(Maritime Development Fund), 조달우선권, 인프라 지위, 세제 감면 등 전방위적 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음
통합 조선 클러스터 8개소(조선소-공급업체-R&D 센터 공동 배치) 조성, India Ship Technology Centre(약 3조 5천억원 지원), 국내 철강 우선 사용 정책 등 공급망 자립 기반도 강화 중임
ONGC, IOCL, BPCL, GAIL 등 국영 에너지 공기업의 수요가 112척 규모로 집계되었으며, 수요 기반도 뒷받침되고 있음
인도 조선시장 확대는 단순 선박 건조를 넘어 해운사의 자산조달 전략 변화와 글로벌 물류 공급망 구조 전환의 신호탄 가능성
CMA CGM의 인도 선박 발주는 인도 현지에서 선박을 건조하고, 인도 국적선으로 운항함으로써 선사-조선소-항만 간 전략적 통합 시도의 일환으로 해석할 수 있음
이러한 흐름은 선사 입장에서 인도항 정시성 확보, 운영 유연성 확대, 정부 보조금 수혜 등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구조가 제공됨을 확인할 수 있음
궁극적으로 글로벌 해운기업이 ‘기항국 중심 자산 운용’ 및 ‘시장 기반 선박 조달’ 방식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함
글로벌 선사의 인도 자산 중심 전략은 ‘운항-운영-조달’ 통합모델의 확산 가능성 시사
우리 물류기업은 선사들의 신흥시장 중심 선박 운용 전략 변화에 대비해, 동남아·인도·중동 등 주요 신흥기항지의 선복·항차 구조 변화를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주요 항로별 선복 구조, 항차 변화, 기항지 정시성 등을 모니터링하며, 화주 대상 정보 제공 및 서비스 안정성 확보 노력이 병행되어야 함
인도 조선소에 대한 대형 선사들의 수요 확대는 동아시아 조선소와의 글로벌 경쟁구도 변화 의미
한국 조선사와 항만공사 등도 중장기적으로 ‘현지 조선 연계 물류 허브 개발’ 또는 ‘국적선사 인도기항 확대’에 따른 대응전략을 모색할 필요가 있음
조선보조금 정책, 민간 투자 유인 구조 등에 대한 국가 간 정책 비교 연구가 필요함
인도 물류산업 전반의 구조적 성장과 맞물려, 우리 물류기업은 단순 운송을 넘어 현지 복합물류 진출 전략을 재정비할 시점
CMA CGM처럼 터미널 확보, 현지 해상 네트워크 구축, 복합운송 솔루션 운영 등을 조합한 자산기반 진출전략 사례를 분석할 필요가 있음
인도 정부의 MMLP 조성, 친환경선박 확대, 해운 연계 산업 투자 인센티브 등을 고려한 ‘물류-항만-제조’ 연계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