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694호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으로 탱커선 운하 이용률 저하

발간일 2023-11-22 김대현 전문연구원 051-797-4788 kdh@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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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운하 통항 제한이 실시된 금년 7월 30일부터 파나마운하 통항 일일 최대 이용 척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함

  • 2개 운하의 평년 1일 평균 통항 이용률은 38~40척이었으나, 파나마운하 관리청(Autoridad del Canal de Panamá, 이하 ACP)은 강수량 감소로 인해 금년 7월 30일부터 최대 이용 척수를 32척 으로 제한했고, 내년 2월 최대 18척까지 단계적으로 제한할 것이라 발표함
  • 화물량 제한 조치 또한 시행되어 11월 30일부터 네오파나막스의 최대 흘수를 13.41m(44.0 ft) 까지 제한할 예정임. 이는 평년 통항 흘수 제한인 15.2m(50.0 ft)보다 약1.8m(6.0ft) 감소한 수치임

이러한 파나마운하 통항 제한과 더불어 탱커선들의 이용량 또한 감소하고 있음

  • 파나마운하 운항 제한과 더불어 탱커선들의 파나마운하 통항 척수가 감소하는 추세로, 심지어 11월 3일 예약된 25척 중 탱커선의 예약 척수는 없었음
  • 기존 Neo-Panamax용 갑문을 이용하는 유조선은 주로 Suezmax와 Aframax로 대부분 공선 상태로 통과했으며, 미 서안에서 하역 후 선박의 위치를 변경하기 위해 운하를 이용하는 패턴이었음
  • 하지만, 파나마운하의 운항 제한 이후 기술적으로 Aframax보다 약 12,000톤 이상의 선적만이 가능하기에, Suezmax급 유조선 운하를 이용하는 일은 거의 없는 상황임
  • Seatrade maritime에 따르면, 내년 2월 예약 척수가 최대 18척까지 제한될 경우 주 이용 대상 선박은 컨테이너선과 가스운반선이 될 것으로 예상함

통항 횟수 제한이 심해질수록 탱커선의 운항 특성상 파나마운하 이용이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됨

  • 통항 횟수가 제한될 경우, 대형 유조선은 컨테이너선과의 통항 허가권 경매(Auction slot)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되는데, 운항 특성상 컨테이너선처럼 미리 일정을 정할 수 없기 때문임
  • 최근 몇 달간 통항 허가권 경매가가 급등했으며, VLGC의 추가 통항 허가권에 대한 경매가가 최고가인 285만달러로 입찰된 사례도 있음
  • 현재, 컨테이너선과 달리 대형 유조선을 포함한 텡커선 외 부정기선 대부분이 운하 통과를 꺼리는 상황임

이러한 파나마운하 통항 기피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더 많은 톤마일(ton-mile) 수요에 부응해 장거리 운송을 위한 대형선 이용을 촉진함으로써 운송 구간에 따라 선박별 이용률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참고자료www.seatrade-maritime.com, https://pancanal.com (검색일: 2023.11.15.)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69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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