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물류시장 이슈

제802호

올 7월 글로벌 투입 ‘컨’ 선복량 2,130만TEU ···극동 연계 장거리항로 증가세 주도

발간일 2026-08-07 권보배 전문연구원 051-797-4774 b2kwon@k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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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년 7월 글로벌 컨테이너 정기선항로에 투입된 선복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한 2,130만 TEU를 기록함

  • MDS Transmodal의 「Containership Databank Bulletin」에 따르면, ’26년 7월 글로벌 정기선 투입 선복량(Global scheduled capacity)* 은 전월 대비 0.3%, 전년 동월 대비 1.7% 증가함
  • 또한 글로벌 컨테이너선대 규모(Global fleet capacity)** 는 3,230만TEU로 집계됨
  • 보고서는 글로벌 선복 투입이 완만한 증가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극동과 유럽·북미를 연결 하는 장거리 동서항로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고 분석함

극동 연계 장거리항로가 글로벌 선복 증가세를 주도함

  • 유럽·지중해-극동항로의 정기선 투입 선복은 전년 동월 대비 15.1% 증가함
  • 극동-북미항로는 같은 기간 6.1% 증가했으며, 극동-북미-중남미항로는 19.1% 증가함
  • 반면 걸프·인도아대륙-극동항로와 걸프·인도아대륙 역내항로 등 중동 관련 항로는 운항 차질과 불안정성이 이어지면서 선복이 감소함
  • 이에 따라 ’26년 7월 글로벌 컨테이너 선복시장은 극동 연계 장거리항로의 증가와 중동 관련 항로의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상이한 흐름을 보임
주요 10대 항로 선복량 비교
자료: MDS Transmodal, Containership Databank Bulletin, 2026.(검색일: 2026.08.04.)

극동 역내항로는 전 세계 최대 컨테이너 정기선 시장 지위를 유지함

  • 극동 역내항로는 전월 대비 선복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26년 7월 글로벌 정기선 투입 선복의 22.9%를 차지하며 가장 큰 시장 규모를 유지함
  • 주요 선사 가운데 COSCO가 가장 많은 선복을 투입했으며, Maersk, Evergreen, CMA CGM 및 SITC가 뒤를 이음
  • CMA CGM은 서비스 수는 유지한 가운데 대형선을 투입해 선복을 7% 이상 확대함

극동-북미항로에서는 MSC의 서비스 및 선복 확대가 두드러짐

  • MSC는 극동-북미항로에서 투입 선복을 56% 이상 확대했으며, 서비스 수를 두 배로 늘리고 ’26년 7월 SIERRA 서비스를 새로 투입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됨
  • CMA CGM도 같은 항로에서 투입 선복을 확대한 것으로 나타남
  • 반면 Maersk와 Evergreen의 투입 선복은 감소하거나 큰 변동 없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남
주요 항로별 상위 선사 정기선 투입 선복량 현황
자료: MDS Transmodal, Containership Databank Bulletin, 2026.(검색일: 2026.08.04.)

극동 지역의 해상무역 직접 연결성은 세계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함

  • 해상무역연결성지표(Maritime Trade Connectivity Indicator, MTCI)는 환적 없이 정기선 직항으로 연결 가능한 교역 비중을 나타내며, ’26년 1분기 극동 지역의 해상무역 직접 연결성은 89.7%를 기록함
  • 극동 지역은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높은 직접 연결성을 유지하며 글로벌 정기선 네트워크의 핵심 지역으로 나타남
  • 반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는 67.5%를 기록해 주요 권역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으며, 극동 지역과의 격차는 22%포인트를 웃도는 것으로 분석됨
권역별 해상무역연결성지표(MTCI) 추이
자료: MDS Transmodal, Containership Databank Bulletin, 2026.(검색일: 2026.08.04.)

닝보항의 정기선 연결성은 지속적으로 개선됨

  • 중국 닝보항의 정기선 연결성지수(LSCI)는 ’25년 7월 2,020에서 ’26년 7월 2,092로 3.6% 상승함
  • 닝보항의 월간 정기선 투입 선복은 681만 700TEU에서 714만 100TEU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항만 연결성 순위는 2위를 유지함

중동 관련 항로의 선복 감소 속에서도 코르파칸항의 연결성은 크게 개선됨

  • UAE 코르파칸항의 LSCI는 ’25년 7월 82에서 ’26년 7월 245로 199% 상승함
  • 같은 기간 코르파칸항의 서비스 수는 4개에서 18개, 기항 횟수는 5회에서 15회, 운영 선사는 6개사에서 14개사로 증가함
  • 월간 정기선 투입 선복은 6만 2,100TEU에서 34만 9,900TEU로 늘었으며, 최대 투입 선박 규모도 1만 114TEU에서 2만 4,346TEU로 확대됨
  • 글로벌 항만 연결성 순위는 296위에서 90위로 상승하며 중동 지역의 연결성이 크게 향상된 항만으로 나타남

글로벌 선복 확대가 주요 항로의 공급 여건과 운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점검이 필요함

  • 극동-북미 및 유럽·지중해-극동항로의 선복 확대는 장거리 동서항로의 선복 공급과 운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음
  • 특히 선사들이 서비스 확대와 대형선 투입을 병행하면서 항로별 선복 공급과 항만 기항 구조가 달라질 수 있음
  • 국내 해운·물류기업은 극동 연계 장거리항로의 선복 확대와 중동 관련 항로의 축소, 코르파칸항 등 일부 허브항의 연결성 상승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음
  • 정부와 관련 기관도 글로벌 정기선 선복 투입 변화가 국내 수출입 화주의 선복 확보와 운임 변동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음

참고자료https://globalmaritimehub.com, MDS Transmodal, Containership Databank Bulletin, 2026 (검색일: 2026.08.04.)

*) 정기선항로 투입 선복량은 선사가 특정 항로에 배치한 정기선 서비스 선복량을 의미함

**) 글로벌 컨테이너선대 규모는 선사가 보유·운영 가능한 전체 컨테이너선 선복 규모를 의미함

해외물류시장 위클리 제802호

편집 및 발행인
조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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